DDJJ 자동 손톱깎이 기대했던 ‘니들 비트’의 배신
벌써 3번째 자동 손톱깎이이다. 이렇게 소소하면서도 만족도가 높은 제품군이 또 있을까 싶다.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된 이유는 추가로 제공되는 니들 비트 때문이다. 상세 설명에서 이걸로 손톱 정리를 마무리하는게 좋아보였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별로였다. 나의 기대치가 높았던건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손톱깎이 기능에서도 아쉬운 부분이 발견되었다.

우선 제품부터 살펴보자
보통의 소형전자제품의 포장이다. 교체팁이 추가로 들어있다.
뚜껑이 자석으로 되어있어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다. 그동안 샀던 제품들은 뚜껑여는데 은근 힘이 들어갔는데 이 부분은 만족스럽다.

우선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첫번째 실망은 가장 기본 기능인 손톱깎이 부터 시작된다.
작동시키고 손톱을 넣으면 바깥으로 가루나 파편이 너무 많이 나온다. 기존에 제품들이 큰 생각 없이 썼을때와는 확연히 다르다. 이 제품은 ‘어?!’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루나 파편이 바깥으로 나오고 있었다. 자동 손톱깎이의 존재 이유인 ‘깔끔함’이 무너지는 순간이다.
사소하지만 불편한 부분도 있다.
사용 후 가루 모이는곳도 열어보면 직각으로 되어서 안쪽에 가루나 파편들이 효율적으로 배출이 어렵다.
칼날 가이드의 곡선도 너무 완만하여서 엄지 손톱 정도가 아니면 걸리적 거린다.


그리고 가장 기대했던 손톱 정리 니들 비트팁의 성능은 예상보다 별로였다. 손톱을 자른 후 이 팁으로 정리를 해보면 은근 거친 느낌이라, 차라리 그냥 두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원래 끼워져 있는 원판의 샌딩 비트로 정리하는게 더욱 깔끔하게 마무리 된다.

니들 비트가 큐티클 정리, 각질 제거용으로 나온거긴 하지만 상세 설명에는 이걸로 손톱정리하는게 보여진다. 똑같이 활용을 한것임에도 결과물은 별로다.
혹시나 해서 표면 정리를 해볼까 하는데 이것도 쉽지 않다. 생각보다 빨리 갈리지 않으며, 오래 사용하면 손톱이 뜨거워져 제대로 진행이 어렵다.
깔끔한 디자인과 편리한 자석 뚜껑은 장점이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핵심 기능인 손톱깎이의 파편 날림 문제와 기대에 못 미치는 손톱 정리 팁의 성능은 실망스러운 점이다.
내가 기대했던 부분에서 전반적으로 실망한 제품이라 추천하기는 어렵다.

